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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역 외국인근로자 한국문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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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5-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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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역 외국인근로자 한국문화체험

단양팔경, 박달재 나들이

성남시는 외국인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 15일과 16일 가족과 함께 충북 단양과 제천으로 한국문화체험 여행을 떠나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성남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와 재외동포, 결혼이민자, 가족 등 100여명이 참여해 이틀간의 여정동안 단양팔경으로 꼽히는 도담삼봉과 석문, 온달성, 고수동굴, 상선암, 방곡 도예촌, 박달재 등을 관람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은 각 명승지에서 도자기 만들기와 두부 만들기 등을 체험하고, 충북 제천 박달재에 얽힌 박달도령과 금봉낭자의 전설을 알게 되는 등 한국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는 기회를 가졌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들은 한국에서 남모르게 당하는 차별과 낯선 문화로 인해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한국인의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열어 글로벌 공동체 의식을 지역 사회에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5월 20일은 지난 2008년 제정된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에 따라 ‘세계인의 날’로 지정됐으며, 20일을 포함하는 1주간은 ‘세계인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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