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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단일화 무산, 여권 무소속출마 선언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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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4-3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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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단일화 무산, 여권 무소속출마 선언 줄이어

4자간 가상대결, (한)황준기23.6% (민)이재명23.1%
(민노)김미희7.4% (무소속)이대엽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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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부터 (한)황준기, (민)이재명, (민노)김미희, (무소속)이대엽 성남시장 후보

6.2지방선거가 점차 다가오면서 각 정당들은 산고의 진통을 거듭하면서도 하나 둘씩 공천 확정자들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25일 민주당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제220차 회의를 열고 성남시장 후보자로 이재명 후보를 선정하고 26일 대변인실 브리핑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는 지난 4월 6일 성남시장 경선후보 등록을 접수받았으나 김창호 후보가 불공정 등의 이유를 들어 미등록하고 이재명 후보 1인만 접수, 단수 등록 절차에 따라 경선 없이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자는 “우리 앞에는 민주주의 회복과 주민자치 실현이라는 커다란 과제가 놓여있다”고 말하며 “정권심판의 의미를 가지는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은 성남 그리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위한 우리의 역사적 책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민주노동당도 26일 김미희 성남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해 자체후보자 11명을 제1차 후보등록자로 발표했다.

민주노동당 성남시당 지방선거 후보들은 “수도권 진보정치1번지 성남에서부터 승리의 기운을 모아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국민들의 염원인 이명박 한나라당을 심판하고 민주노동당이 지방에서 집권정당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은 민주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과 새바람성남시민회의(4+1)가 야권연대 및 후보단일화 추진이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해 우선 출마 예상 후보자를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의 시장후보인 황준기 전 여성부 차관도 지난 21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30년 공직생활의 전문적인 경험과 지방과 중앙정부에서 쌓은 풍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나라당’과 ‘이명박정부’의 정책이념을 지방행정에 확실히 구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성남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급도시가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6.2지방선거 최대 관전 포인트인 출마자 구도면에서는 다자간의 출마가 확실시 되는만큼 후보자들간에 치열한 경쟁도 불가피 하게 보인다.

민주당은 야권단일화에 많은 공을 들였지만 지분면에서 너무 많은 출혈을 감당할수 없다는게 각 지역구 위원장들의 생각으로 중앙당도 상당부분 수긍하고있어 사실상 야권단일화는 물건너 갔다는게 대체적인 분위기이다.

여당인 한나라당도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군들의 무소속연대에 전전긍긍 거리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동안 무소속 출마를 놓고 설왕설래 했던 이대엽 성남시장은 지난 26일 천안함 용사들의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후보들이 경선을 요구했는데도 받아들여지지 않고 공천이 일방적으로 결정돼 시민들이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100만 시민을 우롱하는 것으로 앞으로 이런 방식의 공천이 이뤄지지 않도록 무소속으로 출마해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성남시장 공천탈락자 중에는 서효원 예비후보만 상황을 관망하고 있으며 양인권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실에 걸려있는 대형현수막에서 한나라당의 로고를 삭제해 사실상 무소속출마를 강행할 의지를 내비쳤다.

강선장 예비후보도 27일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시·도의원 예비후보들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그는 본인을 비롯해 서효원, 양인권등 3인이 후보 단일화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야권 후보단일화가 무산되고 여권 예비후보들도 공천탈락에 반발하면서 시·도의원들 마져도 무소속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은 한치 앞을 모르는 안개정국이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4월 5일에 조사한 모노리서치의 여론조사결과를 보면 정당지지도 면에서 한나라당 50.2% 민주당22.6%로 나타났으며 무응답층이 32.1% 를 차지한 가운데 4자간 가상대결에서는 (한)황준기23.6% (민)이재명23.1% (민노)김미희7.4% (무소속)이대엽13.8% 로 조사돼 (한)황준기와 (민)이재명 후보가 백중세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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