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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야당, '판교구 청사 부지 매각 반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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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06-07 11:5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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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야당, '판교구 청사 부지 매각 반대'선언
“깜깜히 매각 동의못해 ...매각까지 험로 예상”

 

성남시의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지난 5일 정오에 시의회 한국당 대표의원실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시 집행부와 여당이 성급하게 매각을 결정하고 밀어붙이기식으로 의회 동의를 얻으려고 해 의회를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 비판하고 판교구청사 부지 매각 반대의견을 선언 했다. 

 

이들은 “해당 부지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퇴임 직전 엔씨소프트사와 R&D 센터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곳으로 현재까지 MOU가 파기된 것이 아니다. 내용 또한 비공개를 명분으로 시의회에게 공개하지 않아 법률적 검토가 필요한 상태”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여당 의원들은 MOU가 법적 구속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구속력도 없는 MOU를 체결한 것은 쇼인가”라고 반문하며 “MOU를 먼저 파기한 뒤에 공정한 방식의 공모를 진행하는 것이 순서”라고 지적하며 “매각 대금을 이유로 무작정 민간에 팔아넘기려는 것은 당초 조성 목적에 위배된다”며 “판교구 청사 부지는 계획이 바뀌더라도 공공 목적을 위해 쓰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와 민주당 의원들은 주민 여론 수렴이라는 기본 절차도 없이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주민 간담회만으로 성급하게 매각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지난 4일 시가 제출한 ‘2019년 공유 재산 관리 계획 제3차 변경(안)’을 6시간여동안 심의하다 자정이 넘어가자 자동 산회를 이유로 의결을 보류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5월 30일 시정브리핑을 갖고 현재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삼평동 판교구 청사 예정부지를 매각해 그 자리에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발생되는 수익은 공공인프라 확충에 투자하기로 했지만 성남시의회 야당의 반대로 매각결정이 순조롭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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