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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화 “성남궁전” 추가예산 절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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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12-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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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화 “성남궁전” 추가예산 절대 안된다

민노당,낭비성 예산증액 규탄 성명서 발표

3,222억원의 호화신청사 건립비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민주노동당 성남지역위원회(위원장 김미희)는 기자회견을 갖고 예산증액의 규탄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민노당은 성명서를 통해 성남시청사 건축비는 호화 논란을 빚은 용인시청 1,974억 보다 1,248억원이 많고, 전북도청 1,692억원과 전남도청 1,667억원 건설비의 2배 가까운 수준이며, 2011년 완공될 서울시 신청사 건설비 2,281억원보다도 941억원이나 많은 초호화 성남궁전(宮殿)이라고 비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남시는 2009년도 본예산에 2백억원대의 시청사 추가비용을 편성했다면서 구체적인 내역으로 종합홍보관건립비가 40억원, 도시통합정보센터구축비 96억8천만원, 의회홍보관건립비 7억 5천만원, 음악분수 15억원, 청사 내 보육시설을 밖으로 빼서 새로 짓는데 13억 7천만원, 매점 및 인쇄소 인테리어 등 7천3백만원, 종합민원실 환경정비 등 9천7백여만원, 전산실 설비공사 등 1억6천3백만원, 문서고 모빌렉 설치 3천여만원, 을지연습장 설치공사 2억4천만원, 버스정보상황실 이전 1억3천만원 등을 열거했다.

그 외 부서별로 추진하는 집기구입에 이사비용, 인테리어 비용까지 합치면 몇 백억이 또 추가된다며 신축 시청사 관련 낭비성 예산이 일부 삭감되기도 하였지만 일부는 성남시 요구안대로 상임위가 부실심사를 하였다면서 대표적인 예산낭비로 음악분수와 시청내 보육시설등을 지적했다.

규탄대회에서 성남시의회 최성은의원은 경제대란 민생대란 속에 성남시민들을 위한 민생예산을 증액하지는 못할망정 초호화 논란을 빚고 있는 신축 시청사에 2백여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더 쏟아붓겠다는 것은 시민들이 낸 세금을 눈먼돈으로 생각하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또 공공청사는 공무원들이 업무를 효율적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이면 충분하다며 이대엽 시장은 필요한 정도를 넘어서서 호화청사를 통해 권위를 표현고자 하고, 자신이 궁궐같은 청사를 건립했다는 것을 길이 남기고자 막대한 시민의 예산을 마치 자기 돈처럼 써대고 있는 것이라고 분개했다.

민주노동당은 신청사 건립비 3,200억원이면 1억짜리 서민임대아파트가 3,200채, 100억짜리 주민 건강센터가 32개이라고 비교하면서 줄줄 새는 세금을 시립병원 조속건립 등 서민복지에 제대로 쓸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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