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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으로 전락한 한심한 성남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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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10-30 14:0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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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으로 전락한 한심한 성남시의회

신종플루와 서민경제 어려운데 부산으로 호화 연수 강행

성남시의회가 최근 연일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

신종플루로 전국이 비상시국인데 성남시의회만 부산으로 의정연수를 강행했기 때문이다.

성남시의회는 제165회 임시회가 끝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5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로 의정연수를 다녀왔다.

2박3일 일정으로 떠난 의정연수회는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 습득으로 의정활동 능력을 제고하고 의회운영 및 직무 수행능력 증진과 심신수련 및 의원간의 정보교환 및 화합을 도모하는 취지로 강연과 문화시설 탐방으로 짜여있다.

그러나 전체 시의원 35명중 16명만 연수회에 참석해 반쪽짜리 연수회라는 비아냥과 더불어 실효성에도 논란이 일고있다.

또 민주, 민노당 시의원 전체와 한나라당 일부의원 마저 불참하여 숙소는 1인1실을 사용하고 연수기간동안 운행차량 기사까지 대동하고 대형버스(45인승)2대를 이용한 호화연수를 한셈이다.

더구나 참석한 의원중 2명은 다음날 상경해 버려 총14명이 연수를 한셈인데 의원수 보다 많은 30여명의 의회직원들만 남다보니 배보다 배꼽이 커 웃지 않을 수 없는 형국이 되고말았다.

그러다 보니 이런 소식을 들은 일부시민들은 한결같이 “역대 의회중 가장 한심한 시의회”라고 말했다. 주민 김모씨(53세)는 “적국이 신종플루로 전쟁같은 형국인데 부산까지 가서 연수를 한다는것은 시의장의 자질부족”이라고 꼬집었다.

A모 시의원도 “제5대 의회가 이렇게 비틀거리는 것은 전적으로 시의장의 리더쉽 부족”때문이라고 단정했다. 그는 “역대 의장 중 가장 무능한 의장이라면서 의장에 대한 존경심과 신뢰성이 떨어져 어느 시의원도 의장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다보니 바다로 가야할 배가 산으로 가는 형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번 시의회 의정연수를 보이콧한 민주당은 성남시장 친인척 비리의혹 조사특위 구성안이 한나라당의 기립표결 강행으로 부결되자 항의차원에서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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