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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2008년 건설공사비 84억원 예산절감

토목공사 51억원, 건축공사가 26억원, 기타 공사와 용역 7억

성남시는 지난해 도급액 3억원 이상 건설공사에서 총 84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시 감사담당관실에서 연말 일상감사 결과 집계시 확인됐으며, 시는 지난해 본청과 구청, 사업소, 출연기관 등에서 발주한 도급액 3억원 이상의 건설공사와 1억원 이상의 기술용역 등 152건을 대상으로 사업 발주 전 일상감사를 시행하였다.

감사결과 절감한 84억원을 공사 유형별로 살펴보면 토목공사가 51억원, 건축공사가 26억원, 기타 공사와 용역이 7억원 이었다.

시는 감사 과정에서 국토해양부 발표 실적공사비 단가가 있음에도 이를 설계에 적용하지 않거나 하수도 공사시 물푸기 일수를 과다 산정하는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또한 각종 운반비와 설계변경시 지장물 보호공의 철골가공조립 단가 과다계상 및 사토운반시 운반장비 단가 산정오류 등을 지적하는 등 사후 감사로는 시정이나 원상회복이 불가능한 부분에 대해 중점을 두고 감사를 벌였다.

특히 시는 하수처리장 고도개선공사 등에 대해서는 성남시민간전문감사관의 자문을 받는 등 민간전문가를 감사에 참여시켜 실질적인 감사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성남시는 올해부터 일상감사 대상업무를 확대 시행키로 하는 등 일상감사의 지속적인 시행으로 사업시행에 따른 문제점 시정 및 개선과 예산낭비요인 사전차단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