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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울릉도와 구체적 협력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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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6-22 10:5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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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울릉도와 구체적 협력방안 모색

울릉도 초5학년 겨울방학에 성남영어마을 수강

성남시민 울릉도 방문시 이용경비 할인 받게돼

정기적인 직거래장터 열어 농산물 판로에 도움

성남시가 지난 16일 울릉도와 자매결연 체결 후, 1차로 상호 협의사항이 결정되었다. 이에 따라 울릉도 5학년 어린이 30명은 겨울방학 1주일동안 성남 영어마을에서 생생한 영어회화를 배우게 되었고, 성남시민은 울릉도를 방문할때 자매시 시민으로서 전망대 등 이용 경비에 대해 일정한 비율로 할인받게 된다.

또한,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황명희)와 성남참여연대 (공동대표 조희태), 성남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숙자) 3개 기관장은 울릉도 농업기술센터 (과장 장병택)를 방문하여,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가장 유명한 5가지 산나물(취나물, 참고비, 삼나물, 부지깽이, 명이나물)의 생산과정을 서면 통구미 마을에서 견학하고 호박엿 공장을 둘러보았다.

울릉도는 전체인구 만여명 중 농업종사자는 7백 세대이며, 가파른 언덕에서 바닷바람에 날려 오는 해수가 벽면에 뿌려져 생산되는 농산물로 육지에서는 맛볼 수 없는 색다른 풍미를 자랑하고 있다.

울릉군에서는 농산물 생산 농가를 위해 모노레일 설치비용 2천만원중 1천7백만원을 지원해 농산물 생산을 돕고 있으나, 판로 개척에는 한계가 있어 이번 성남시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강한 기대를 나타냈다.

나물생산과정을 지켜본 장건 성남평화연대 대표는 “생활협동조합을 통한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여 울릉도의 우수한 농산물을 성남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황명희 성남여성단체협의회장은 “울릉도를 포함해 성남시와 자매 결연을 맺은 전국 농촌지역 농산물을 한데모아, 정기적인 장터를 열게 되면 시민들에게 청정지역 우수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에서는 울릉군 특산물인 ‘명이나물 절임’ 50상자를 성남시 노인복지시설에 기증해, 성남시와 자매결연에 따른 정을 나눴다.

명이나물은 일명 산마늘이라고 하며, 전에는 울릉도 주민들의 배고픔을 달래던 구황식물이었으나 항암작용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울릉도의 효자품목으로 부상했다. 또한 명이나물은 삼겹살이나 육류를 먹을 때 곁들여 먹으면, 고기의 느끼한 맛을 없애줄 뿐 아니라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이재명시장은 “전국 지자체에서 울릉도와의 자매결연을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와 자매결연이 체결된 것도 반갑고 기쁜데, 이처럼 마음을 담은 선물을 우리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자매시군으로서 서로 돕고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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