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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일화,2011시즌 K리그 홈 개막전 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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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3-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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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일화,2011시즌 K리그 홈 개막전 분패.

이재명 시장,기념시축…선수단 격려

성남은 12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35분 심우연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졌다.

성남이 시즌 홈 첫 경기에서 패한 건 2001년 4월 7일 아디다스컵 포항 스틸러스 전 1-2 패배 이후 10년 만이었다. 전북과의 악연은 계속돼 지난 2008년 이후 맞대결에서 3승 2무 8패로 열세다. 또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4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

성남은 지난 5일 포항 전과 비교해 베스트11에 두 가지 변화를 줬다. 팔꿈치 부상을 한 남궁웅과 윤영선이 빠지고 부상에서 회복한 홍철과 남궁도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 심재명과 박진포는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4-2-3-1 전형에서 남궁도가 최전방 공격수로 뛰었고 그 뒤에 심재명이 배치됐으며 송호영과 조동건이 좌우 측면을 맡았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김성환과 조재철이 나섰고 포백 수비는 왼쪽부터 홍철, 사샤, 김태윤, 박진포로 이뤄졌다. 골문은 하강진이 지켰다.

성남과 전북은 경기 초반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다소 지루하던 경기 양상은 전반 13분 에닝요의 슈팅을 기점으로 서서히 뜨껍게 달아 올랐다. 전북이 이동국, 에닝요, 김지웅을 앞세워 공세를 펼쳤고 성남은 이를 차단한 뒤 송호영, 조동건을 향한 재빠른 역습으로 반격했다.

전반 중반 이후 성남은 전북에게 분위기를 넘겨주며 끌려갔다.

성남은 전반 26분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북의 김지웅이 왼쪽 측면에서 날아 온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한 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하지만 행운은 또다시 찾아오지 않았다. 전반 35분 전북의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성남 수비수들이 이동국의 헤딩 슈팅을 몸으로 막아냈으나 옆에 있던 심우연이 이를 재차 차 넣었다.

성남은 전반 42분 에닝요을 놓치며 헤딩 슈팅을 내줬으나 골키퍼 하강진의 수퍼 세이브로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슈팅 2개 등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신태용 감독은 전반 43분 심재명을 빼고 김진용을 교체 투입했다. 그리고 동점골을 넣기 위해 후반 초반 적극적으로 공격적인 전술을 펼쳤다.

미드필드에서 거센 압박을 펼치고 조동건, 김진용, 홍철이 부지런히 움직이며 측면의 활로를 찾았다.

그러나 전북의 수비는 좀처럼 뚫리지 않았다. 측면 크로스 공격을 자주 시도했으나 번번히 전북 수비에 막혔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마무리 패스의 정확성도 미흡했다.

후반 36분 송호영이 수비수 1명을 제친 후 과감하게 때린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는 성남보다 전북에게 찾아왔다. 경기 종료 직전 정성훈이 오른 측면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하강진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승현이 달려들어 2차 슈팅을 날렸지만 오른쪽 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성남은 끝내 골을 넣지 못해 0-1로 패했으며 골키퍼 하강진의 선방과 골대 행운으로 대량 실점을 면했다. 성남은 올 시즌 K리그에서 1무 1패를 기록해 첫 승 신고를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성남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을 상대로 컵대회 1차전을 치른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참석, 홈 개막전 기념 시축을 하고 신태용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올 시즌 선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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