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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열린 채널운영, 예산절감 아이디어 접수

창의제안 김용훈 고등동장 해외 선진견학

성남시는 지난달 29일 예산절감 제안자인 수정구 고등동장(김용훈. 토목5급) 해외연수 계획 공문을 전 직원에게 시달했다.

김 동장은 현재 관리용역을 맡긴 분당구 지하차도 관리현황과 그 문제점에 대해 상황실 3교대 모니터링과 여름 장마철 순찰, 겨울 강설시 지하차도 입구의 염화칼슘 살포가 전부이고 배수로 정비나 세척작업, 터널교체 등은 구에서 별도의 예산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지하차도 사고발생 시 보험사 처리 등 용역업체의 실질적인 업무추진이 없는 상황이라는 견해를 밝히고 판교지구 시설물 인수인계에 따른 지하차도(터널)의 경우 공무원 인력을 활용한다면 연간 10억∼30억 정도 예산절감 효과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개인메일을 통해 접수된 이 제안에 대해 시에서 지하차도(터널)에 대한 유지관리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판교지구 지하차도(터널)에 대해 2011년도에는 시설관리공단 위탁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의 가장 큰 현안문제인 예산절감 분야에 대해 공무원들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제안을 해주길 바라며, 이번 해외 선진 견학은 창의제안 공무원의 사기를 높이고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공직자 능력배양을 위해 도로 및 건설 분야 예산절감 사례 수집이 목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