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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서고 야구부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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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10-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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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서고 야구부 해체

학교운영위 결정...학교측, 문서화된 계획있다면 재창단 '시사'

성남시 서고등학교 야구부가 20일부로 사실상 해체됐다.

서고등학교 운영위원회는 동문회측에서 야구부 후원회 조성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야구부 해체만은 안된다는 주장 속에서 비공개 논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학교측은 서고야구부가 존속되어야 한다는 명확한 명분이 서고 운영방안이 마련된다면 이를 토대로 검토, 재창단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19일 서고등학교측은 “학교운영위원회는 어려운 야구부 운영과 관련, 학부모 및 동문회측의 설명을 듣고 이를 토대로 야구부 유지 방안을 모색하려 했으나 명확한 대책 방안이 제시되지 않아 결국 학부모협의회가 요청한대로 야구부를 해단, 학생들을 다른 학교로 전학시키는데 합의했다”고 회의록을 토대로 전했다.

특히, “동문회측이 야구부 후원회를 결성,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구체적인 방안마련을 위한 서류상 근거가 없고 차후에도 믿을 수 없다는 입장과 함께 학사 일정을 살펴보더라도 시급한 문제는 선수보호이므로 선수들의 진로에 이상이 없도록 하기 위해 20일부로 야구단을 해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측은 “실상 야구부 창단과정에서도 1년에 2억씩 지원하겠다는 동문이 있었으나 경제사정에 따라 창단 초 단 한번 5천만원 지원을 끝으로 사실상 지원이 끊어지면서 야구부 운영에 그동안 적자가 누적되어 왔다”고 주장하면서 “내년 3월까지 서고 야구부의 운영에 대한 마스터플랜(예산지원방안 등)이 서류상으로 마련된다면 재창단의 여지는 있다”고 덧붙였다.

성남서고등학교 야구부에는 현재 총 14명의 야구선수가 명단에 올라가 있고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제4회 성남시장기 초·중고 야구대회에도 출전을 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해체가 확정됨에 따라 이는 불가피해 졌다.

한편, 학교운영위원회는 교장 선생을 당연직 위원으로 총 15명이 활동하고 있는데 지역에선 서고 야구부 해체가 학교만의 일이 아니라며 아쉬워했다.

지역 야구인들은 "야구부 해체설이 나온지가 상당시간 지났음에도 서고 동문회나 시 체육회나 누구하나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것이 문제라면서 학교운영위가 열리기에 앞서, 야구부와 이해관계가 있는 관계 기관이나 단체가 먼저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 최영록 기자 cyr5694@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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