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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동부새마을금고 '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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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6-13 17:2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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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동부새마을금고 '분란'

일부 대의원, 이사장 퇴진 및 상근이사직 폐지 등 요구

은행동, 금광동, 상대원동 등 중원구내 10여개의 지부를 거느리고 있는 성남동부 새마을금고 운영과 관련,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일부 대의원이 반발하고 있다. 우려되었던 대규모 예금 인출사태는 없었으나 평일보다는 조금 많은 예금이 인출됐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3일 은행동 소재 성남 동부 새마을금고 앞. 동부새마을금고 일부 대의원을 비롯해 주민들은 비상근 이사장의 퇴진과 상근 이사의 대손상각 38억을 변상할 것을 요구하는 현수막이 게첨하고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이들에 따르면, “동부새마을금고는 타 마을금고와 다른 이사제를 도입하면서 막대한 임금이 지급되고 마을금고의 손실분이 발생되어도 책임지는 않는다는 것은 회원에게 돌아갈 이익을 빼먹는 하마와도 같다”면서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제점으로 현재 노인정으로 사용하고 있는 금광동 소재 건물에 대해 이사회를 통해 임대할 것을 결의했음에도 방치하고 있고 공제 상품의 경우, 실적에 따른 수당 배정이 있어야 하는데도 불구, 임원이 더많은 수당 수령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적시했다.


또한, “이사장은 개인모임이나 행사에 법인카드로 결재하는 등 마치 개인 재산처럼 사용하는 등 각종 비리가 작금의 이사진에서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런 비리는 척결되어야 하며 현 이사진도 퇴진, 깨끗한 성남동부새마을금고가 되어야 한다”면서 시위 사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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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이들은 ▲상근 이사제 폐지, ▲대손상각 분 약 38억원의 연대 배상, ▲금광동 건물 임대료 손실금 보상, ▲공제관련 성과급수당 환수, ▲실비 변상비 부당 수령액 환수, ▲법인카드 무단사용액 환수 등을 주장했다.


이와 관련, 성남동부새마을금고 상근이사는 “약 38억원의 손실분은 지난 99년 합병 전부터 있어온 대출 등 채권부분으로 약 8천여만원에 대손 충당한 사안으로 타 금융권에선 1.8%선인데 금고에선 2.8%로 상당히 높게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금광동 소재 노인정의 경우엔, “이사회에서 06년까지 유예기간을 뒀었는데 직원이나 이사로서 챙기지 못한 점에서 분명 문제가 있었다”고 시인하면서 “올 6월말까지 노인정을 비워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답했다.


이외, “공제 실적의 경우, 마을금고 연합회 측에서 하달된 운영 안 대로 추진했는데 일부 직원들의 반발 등이 있어 마을금고 노조측과 협의를 통해 지급된 사안이며 이사장의 법인카드 개인용도사용은 감사에서도 지적되어 모두 처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사태에 대해 이사회 등을 통해 문제 해결을 할 수 있었음에도 마을금고앞 시위로 확대된데 유감을 표명했다.


한편, 현재 성남동부새마을금고엔 행자부와 금감원 등의 관계자들로 구성된 연합 정기 감사가 월요일부터 진행되고 있는데 일부 대의원은 이번 감사에 대해 마을금고를 위한 어용감사라며 강한 불신을 나타냈다.


한 대의원은 “묻고 싶은 것이 있으며 물어보고 감사에 충실하면 될텐데 ‘간판을 내리겠다’ ‘전산공동망을 끊어 버리겠다’는 등 감사와 무관한 반 협박성 말을 건네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불만을 말했다.

물이 고이면 썩는다고 했던가. 생성때부터 지금까지 현 이사장 체계로 운영되어 온 성남동부새마을금고. 올해 말로 새 이사장 선거가 다가오고 있는가원데 이번 사태를 두고 조합원들의 표심에 귀추가 주목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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