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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공공디자인 정책 이대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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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8-01-3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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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지난해 2월 통합가로환경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경원대학교 퍼블릭디자인혁신센터가 주관이 되어 완성, 확정된 기초가로시설물들.(택시승강장, 버스승강장, 가로등, 교통제어시스템, 자전거보관소. / 시계방향)

성남시 공공디자인 정책 이대로는 안된다

디자인부서, 늑장행정이 비난 자초...실시 설계에 1년 가까이 소모

성남시가 공공시설물디자인 최종안을 지난해 2월초에 확정함에 따라 택시승강장 설치 사업은 시설공사가 한창인 반면, 버스승강장은 아직도 실시설계에 따른 용역만을 발주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30일 성남시에 따르면, “택시승강장으로서 기능을 상실하거나 노후화된 구형 택시승강장을 철거하고 새로운 공공디자인이 가미된 택시승강장을 오는 4월 중순까지 총 49개소를 새롭게 신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택시승강장의 변화에 대한 요구가 있어 지난 2006년에 이미 실시설계를 마쳐 디자인이 확정되면서 바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고 밝혔는데 당시 공공시설물디자인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경원대학교 퍼블릭디자인혁신센터측도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성남시의 기초가로시설물 매뉴얼 프로젝트를 추진할 당시, 성남시의 강력한 요청으로 택시 쉘터의 경우, 실시설계까지 포함된 사업이었으며 버스 쉘터와 휴지통 등에 대해선 디자인만 설계했었다”고 말했다.


반면, 버스승강장의 경우, 디자인 최종안이 확정된 지 1년여 가까이 흐른 다가오는 2월말에서야 실시설계 용역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디자인 관할 부서가 늑장행정에 의한 직무를 유기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여기에, 버스승강장 담당부서는 공공디자인이 가미된 버스승강장 설치 매뉴얼이 지연되자 2008년도에 신설되는 버스승강장 19곳의 설치공사를 이미 발주, 구형 버스승강장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디자인 관련부서의 늑장행정이 예산낭비를 부추기고 있다는 비난까지 함께 받고 있다.


실제, 디자인 관련 부서에선 가로시설물 실시 설계와 관련해 추경에 예산을 요청, 12월 20일경에 회계과에 실시 설계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당과는 “조직개편과 판교택지조성에 따른 가로시설물 설치 등을 위해 토공과의 업무협의 등으로 사업이 지연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성남시는 버스 이용 승객들의 서비스 강화를 위해 버스 도착 시간 등을 알려주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을 시범 실시되는데 오는 2월말까지 이를 알려주는 HD모니터를 61개소 버스승강장에 설치하고 있다. / 최영록 기자 cyr5694@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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